인천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3일 신한금융희망재단과 민관 사회공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 및 신한꿈도담터 78호점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또 이날 지난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 2지역(부총재 정연희)에서도 공동육아나눔터 초등돌봄교실에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개소식에는 허인환 동구청장, 정종연 인천동구의회 의장, 최성규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 정병각 신한은행 인천본부장, 윤재석 인천시육아지원과장, 아이들과 미래재단, 정연희 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2지역 부총재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신한금융희망재단을 비롯해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동구공동육아나눔터가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육아맞춤공간으로 새롭게 개소한 것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시설 안전망을 구축하고, 가정의 양육부담을 민관이 함께 분담해 아이 키우기 행복한 동구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민·관 협력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초등학생 돌봄 시설이다. 동구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6월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천만 원을 지원받아서 8월 말 리모델링이 완공됐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아동의 초등돌봄교실을 지난 16일부터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이배영 인천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육아는 더 이상 한 가정의 일이 아닌 지역사회와 이웃이 함께 나서서 해결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며 "최근 발생한 라면형제 사건과 같은 돌봄공백을 방지하고, 부모교육 및 양육코칭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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