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인천형 자치분권&균형발전 연구회(대표의원 남궁형)는 코로나19 및 겨울철 독감 발생 등과 관련해 ‘자치분권 시대 인천형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독감 및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지역 예측 분석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의 특허기술인 ‘빅데이터 마이크로 지리정보’기술을 활용해 겨울철 독감 및 코로나19 지역감염 예측데이터를 확보하고,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연령대에 따른 주민 생활방역 준수여부 등의 사회경제적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인천 전 지역의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병 방역 시스템 구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궁형 의원은 "인천형 자치방역시스템 구축으로 정부의 대책을 기다리기보다 지방정부가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인천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확진자의 이동경로만을 따라가는 사후약방문식의 방역시스템이 아닌 과학적 통계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시민체감형 방역시스템 마련을 통해 든든한 지방정부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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