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학익1블록의 새로운 브랜드인 ‘시티오씨엘(City Ociel)’ 내에 대규모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가 조성된다.
 

시티오씨엘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DCRE는 23일 ㈜이엔브이콘텐츠 및 ㈜미드미네트웍스와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이엔브이콘텐츠는 글로벌 브랜드인 ‘디스커버리 캠핑 프로젝트’를 개발한 문화레저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이며, ㈜미드미네트웍스는 부동산 개발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이번 MOU 체결로 시티오씨엘 내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개발을 위한 ‘디스커버리 브랜드 도입’과 ‘교육·체험 콘텐츠 개발’, ‘핵심 시설 개발’ 등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는 어드벤처, 아웃도어, 여행, 교육,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아웃도어 리조트로 조성된다. ‘자연의 현재와 미래의 자연을 발견하다’라는 콘셉트로 주간에는 현재 자연 그대로를 느끼고, 야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융합한 미래의 자연을 경험하도록 여러 가지 커뮤니티 및 테마공간으로 구성한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방자치단체 및 주변 아웃도어 기업과 협업, 지역 특화된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은 물론 등산, 암벽등반 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역 교육기관과 협업해 아이들이 캠핑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생태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예술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전문강사 양성을 통한 지역의 자연과 역사 해설 및 관광정보 안내 등을 제공한다.

DCRE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브랜드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콘텐츠를 살려 테마와 콘셉트를 갖춘 독특하고 특별한 공원을 조성해 시티오씨엘의 경쟁력은 물론 동북아시아 허브인 인천의 지역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티오씨엘은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154만여㎡를 개발하는 용현학익1블록의 도시브랜드로, 2025년까지 사업비 5조7천억 원을 투입해 1만3천여 가구와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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