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북부 분원’ 신설을 위한 공식적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의회는 ‘도의회 북부 분원 신설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북부 분원을 위한 연구용역,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반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추진위에는 문경희(민·남양주2)부의장을 비롯한 16명의 의원, 외부 전문가 5명 등 21명이 참여해 이날 1차 회의 및 위원 위촉식을 갖고 시작을 알렸다.

추진위는 이날부터 10대 도의회 임기가 만료되는 2022년 6월 30일까지 운영, 북부 분원 관련 설치 타당성을 살피고 소요 재원과 운영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북부 분원 신설 및 북부청사 사무공간 설치에 제도적 근거가 될 조례안도 마련, 이르면 내달 열리는 임시회 중 처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의회 북부 분원 설치를 의장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던 장현국(민·수원7)의장은 "북부 분원을 통해 북부지역 현황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북부지역 주민들은 물론 의원들과 정서적·물리적 거리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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