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지정 여론 다음엔 주차 개선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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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지정 여론 다음엔 주차 개선 민원
수원 주안말사거리 이중 문제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0.09.24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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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원시 장안구 수일로 233 일대 도로에 늘어선 불법 주정차 차량.    홍승남 기자
23일 수원시 장안구 수일로 233 일대 도로에 늘어선 불법 주정차 차량. 홍승남 기자

최근 개통한 수원북부순환로 조원나들목과 연결된 주안말사거리 일대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학생 및 주민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본보 9월 22일자 18면 보도>되는 가운데 불법 주정차까지 난립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거세다.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장안구청∼주안말사거리 방면 3차로 도로에는 6대의 대형 전세버스와 1대의 마을버스를 비롯해 자동차 운반트럭과 중·대형 화물차 등 10여 대의 대형 차량이 200여m 구간에 불법 주차돼 있었다.

이 때문에 조원뉴타운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차량들은 1차로와 2차로를 넘나들면서 위험한 운전을 할 수밖에 없었고, 대형 전세버스 한 대는 우회전 길목에 주차돼 있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차량들이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을 이어갔다.

수원광교산 스위첸아파트∼장안구청 구간에는 10대가 넘는 승용차들이 3차로 도로에 불법 주차돼 있었고, 이 중 한 중형 SUV차량은 2·3차로를 모두 차지한 상태였다.

특히 수성초와 조원중·조원고·수일고 및 유치원을 비롯해 아동 피부질환 관련 치료기관 등 아동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에도 수십 대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이 같은 광경은 23일 오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조원고∼아동 피부질환 치료기관까지 370m 구간에는 경차·승용차·승합차는 물론 캠핑용 카라반이 줄 지어 주차 중이었다.

주민들은 수원북부순환로 개통으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 주정차의 난립으로 인해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학생 등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주민 강모(52·여)씨는 "인근에 수많은 학교가 있는 만큼 단속 강화 등 즉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이 다량 발생하는 지역을 위주로 현장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불법 주정차를 금지하는 현수막과 안내문도 부착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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