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경찰서는 24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영업이 제한돼 휴업중인 PC방 등을 털어온 A(24)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마포구, 인천 부평구, 안산시와 시흥시 등의 PC방 4곳에 침입해 사진기 등 1천100만 원 상당의 물품 및 현금 150만여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휴업 중인 PC방들의 유리문을 돌로 깨고 들어가 물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범죄로 수감됐다가 출소한 지 한달가량 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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