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사랑애 명절음식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위한 양주시자원봉사단체, 기업의 후원금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금으로 진행됐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실시하는 나눔행사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 단체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했다.

앞서 지난 22일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을 마친 장소에서 9개 팀으로 나눠 동태전, 부추전, 산적 등 5가지 종류의 전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23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 모여 전날 조리한 음식을 개별 포장해 소외계층 1,200가구에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방기숙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을 다해서 만든 명절 음식을 드시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모두 힘을 합쳐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말했다.

박종성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산발적인 확산세로 이번 행사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에 흔쾌히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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