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24일 1~2분기 자원봉사 유공자 26명을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고마움을 찍다’ 포상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집합 행사 대신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인근에 있는 카페 ‘우리집’에서 상패전달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자원봉사 유공자 포상 행사는 매월 염태영 수원시장이 ‘월별의 만남’으로 직접 상장을 전달해왔으며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영화관람 시간을 가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수의 인원모임이 어려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한 컷의 사진을 증정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수원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유공표창은 경기도지사 추천의 경우 3년 이상 연평균 50시간 이상자, 수원시장 추천은 2년 이상 연평균 50시간 이상, 수원시의회의장 추천은 2년 이상 활동 봉사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단, 최근 3년 이내 표창자는 제외된다.

임숙자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를 위해 더 좋은 것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었으나 부득이 코로나19로 인해 사진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이 확산되어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더 빛을 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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