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복지재단이 비대면 시대가 일상화하면서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복지 정보 제공 사업을 시작한다.

24일 인천복지재단에 따르면 최근 인천복지방송과 모든 시민에게 다양한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복지교육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지원 교류와 협력에 나선다. 이에 더해 장애인 예술단 운영과 중증장애인이 참여하는 장애인식 개선 공연을 보급한다.

또 복지정책 및 사업에 관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제작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주문형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오는 10월부터는 복지방송과 비장애인 단체나 시설 20곳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식개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콘텐츠는 영상물로 제작해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는 소외 계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단 유튜브 채널이나 복지방송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엄원무 인천복지방송 본부장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더 잘해보자는 의미가 있는 협약식이라 더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방향을 의지를 보여준 협약이다"라며 "인천복지재단은 복지방송과 함께 코로나19 시대 정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희망과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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