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코로나19로 가중된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미취학 아동 가정에 특별 돌봄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금은 정부 방침에 따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고, 미취학 아동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대상자는 지난 9월 기준 미취학 아동수당 대상자(2014년 1월~2020년 9월 출생자)로, 총 14만5천516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아동 1인 당 현금 20만 원을 추석 전까지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아동 돌봄쿠폰 지원 사업에 이어 미취학 아동 가정에도 특별 돌봄비를 지원함으로써 추석 연휴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 및 학교 밖 아동에 대한 지원금은 인천시교육청이 지급한다.

특별 돌봄 지원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아동수당 지급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주소지 읍·면·동이 지급 대상자에게 지급액 및 지급 방법 등에 대한 안내사항을 문자로 발송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각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