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린이집·학교의 휴원·휴교 등으로 가중된 학부모의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아동특별돌봄 지원금을 지급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2차 아동특별돌봄지원은 만 7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지급됐던 1차 아동돌봄쿠폰과 달리 미취학아동부터 중학생까지 지원대상자를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중 미취학 아동(2014년 1월생~2020년 9월생)은 구에서 아동수당 수급계좌를 통해 지급하고,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은 교육청이 스쿨뱅킹 계좌를 활용해 지급하게 된다. 

구는 4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오는 28일께 미취학 아동 지원대상자 약 2만1천73명에게 1인당 20만 원의 현금을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아동수당 수급계좌로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2차 아동특별돌봄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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