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여주시지회 관계자들이 임금교섭 협의를 위한 상견례 자리를 갖고 있다.
여주시는 공무직 근로자 단일 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여주시지회와 2020년 임금교섭 협의를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견례는 노사 간 상생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섭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실무교섭에 앞서 교섭위원들이 인사하는 자리로, 이항진 시장을 비롯한 시 측 교섭위원 6명과 노조 측 교섭위원 5명이 참석했다.

노조 측 주요 요구안은 전년 대비 기본급 인상 등 총 4건이다.

시 측 대표 교섭위원인 이항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주시는 노사 간 소통하고 협력하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교섭 또한 서로가 소통과 협력으로 바람직한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근로자 측 대표 교섭위원으로 참석한 손재선 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경기지역지부장은 주요 요구안에 관해 설명하며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아 공무직 근로자들의 권익 증진에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여주시와 공무직노조는 앞으로 사전교섭을 거쳐 실무교섭을 진행해 최종 협의에 이를 예정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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