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4일 상하수도사업소 나종윤 소장이 신동헌 시장을 접견하고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학기금은 지난 2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방상하수도 분야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중 일부다. 포상금을 장학기금으로 사용하자는 직원들의 뜻을 모아 기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나 소장은 "장학금 기탁으로 시 교육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지방상수도의 건전재정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의 위상을 드높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를 위한 일에도 솔선수범한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노고가 담긴 기탁금을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기탁금은 광주시민장학회의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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