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는 최근 송도캠퍼스 생명관(29호관) 3층에 위치한 연구센터에서 ‘교육부지정 2020 대학중점연구소’ 현판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0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향후 9년간 약 88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융·복합기반 기술을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제어 플랫폼 구축’에 대한 교육·연구 및 인재양성 등의 국책연구소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는 유전체 분석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자원화, 초고속물질스크리닝, AI 및 바이오센서기술 등을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제어기술, 밀폐형 연구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나아가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인천시 및 해외 유수 기관들과 감염병 관련 교육·연구 네트워크 및 국내 최초로 감염병 매개체 인재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학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날 양운근 인천대 총장 직무대리는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을 통해 인천대가 바이오 특성화 대학으로 한 걸음 더 발돋움하고,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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