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25일 시장실에서 의정부시청소년지도협의회가 주관한 ‘제1회 청소년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포스터 공모전은 최근 각종 유해환경 및 청소년 인권침해 사례 증가에 따른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됐다.

1ㆍ2차 심사를 통해 총 50여 개의 작품 중 14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유해환경ㆍ인권부문 시장상은 의정부여고 2학년 이솔지, 발곡중 2학년 장윤서 학생이 수상했다.

의정부시청소년지도협의회는 2001년 5월부터 청소년유해환경을 감시하고 비행청소년의 탈선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등 특화된 사업으로 청소년 보호활동을 선도해 왔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은 10~12월 중 지도위원 활동사진과 함께 유관기관 및 청소년들이 모이는 번화가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로 가정에서의 시간이 많아진 청소년들이 인터넷ㆍ모바일 등의 유해환경 접촉기회가 많아지고 n번방사건 등 인권침해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은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의정부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