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보건복지부·중앙치매센터·씨리얼이 제작하는 ‘치매공공후견 대국민 홍보영상’을 촬영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치매공공후견 대국민 홍보영상은 피후견인, 후견인의 일상을 영상에 담아 후견이 무엇인지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의정부를 비롯해 전국 시·군 중 2곳이 선정됐다.

홍보영상에는 일상생활에서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노인인 ‘피후견인’과 노인을 지원하는 ‘공공후견인’의 의정부 실제 사례 인터뷰를 담았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치매로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돼 후견인이 필요하나 자력으로 선임하기 어려운 경우, 후견인을 통해 치매환자의 일상생활비용 관리, 복지서비스 신청 대행, 의료서비스 이용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적극적으로 치매공공후견사업을 추진, 보건복지부 치매정책사업 워크숍에서 공공후견사업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현재까지 치매공공후견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치매공공후견인들은 현재 코로나19 발생 장기화로 더 고립되기 쉬운 치매환자를 위해 긴급재난 지원금 신청 및 수령, 병원 진료 동행, 요양원 입소환자의 안부 확인, 비대면 전화 안부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이다. 홍보영상은 유튜브(https://youtu.be/8N2EYuzNrs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원 보건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치매환자의 발굴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공공후견사업 선도기관의 역할을 수행하여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치매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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