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협력하는 공동육아 나눔터 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 15곳이 신청해 이용자 접근성과 공간규모,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한 5곳이 선정됐고, 시에서는 태전2차 e편한세상 1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태전2차 e편한세상 아파트는 리모델링비와 기자재비 6천만 원을 지원받아 104㎡의 공간에 공사가 진행된다.

개소 후 소요되는 운영비는 국비로 지원된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부모와 자녀대상 프로그램, 이웃 간 자녀 함께 돌봄 활동인 가족품앗이,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교실, 장난감 도서관 및 놀이 공간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육아 기능 활성화가 목적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개소하게 되는 공동육아 나눔터에는 기존의 기능에 맞벌이 가구를 위한 초등자녀 돌봄 서비스가 포함될 예정"이라며 "자녀 양육부담 경감과 돌봄 품앗이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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