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1천946억 원 규모의 4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추경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시 예산 규모는 3조9천146억 원이 된다.

이번 추경은 성남형 2차 연대안전기금 8개 지원사업에 236억 원이 추가 편성됐다. 아동양육 돌봄지원 98억 원과 중고생 돌봄지원 83억 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긴급지원 11억 원, 고용 사각지대 근로자 생계지원 29억 원 등이다.

성남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위한 보상금 15억 원과 성남형 버스준공영제 선별 노선 재정지원금 5억 원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태평동 성남시 문화·의료시설 건립비 146억 원, 성남축구센터 조성사업비 54억 원, 초림초등학교 등 6개 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비 25억 원, 백현동 563번지 공영주차장 건립비 6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제4회 추경은 제258회 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10월 21일 확정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