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협치시정을 위한 협치회의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평택시 협치 기본 조례’에 따라 지난해 10월 평택시 협치회의를 구성, 협치추진단과 4개 실무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4일 진행된 회의는 협치회의 위원, 관련 부서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 그동안 시민 협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 설명과 2020년 협치회의 안건 11개 사업의 추진 현황 보고, 신규 안건이 논의됐다.

시는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평택 시민의 공간 1호’를 서부지역에 마련하려고 준비 중에 있으며,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정책공론장 ‘협치누리’를 시범 운영 중이다. 협치누리는 내년 초부터 정식 운영될 계획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시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협치조직 개편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지원체계 구축 ▶주민참여예산 지원체계 구축 ▶공익활동 활성화 체계 구축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체계 구축 ▶시민참여형 도시숲체계 구축 ▶공공시설 건축 시민 참여 시스템 구축 등 11개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로 협치 관련 사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좋은 의견들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민들을 위한 정책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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