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5일 ‘제4회 한중 청년포럼’을 열고 한중 청년들의 창업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수원시와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이 공동 주최한 ‘한중 청년포럼’은 양국 청년들이 만나 취·창업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청년 교류의 장이다.

‘창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수원시·중국 청년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 화상강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양국 청년대표는 ‘창업 현황과 문화, 청년들의 생각’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창업 경험을 이야기한 이재형 크리에이터는 "한국에서 여러 분야의 창업을 했던 사람으로서 이번 기회에 중국의 기업문화와 창업에 대한 시각, 정책적 지원 부분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중국 청년창업팀의 창업아이디어 발표에서 수원시 대표로는 지난 8월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3개 팀이 참여했다. ‘공유경제’를 주제로 발표한 ‘W.yW팀’ 김성호·김정균 청년은 차량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이야기했다.

이어 ‘투센티팀’의 윤진하 청년은 향수에 대해 평소 느끼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플랫폼’ 창업에 대해 발표했고, ‘Plan Y팀’ 박재현 청년은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비대면 행사를 기획·제공하는 계획을 공유했다.

중국 대표로는 장문룡 청년이 ‘홈(home) 건강 과학기술’을 활용한 창업 사례를 발표했고, 백홍량 청년은 ‘영상 구조화’를 주제로 자동차 브랜드, 번호판 등을 인식하는 핵심 AI(인공지능) 기술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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