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풍초교가 광교사회복지관 등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외로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편지와 도시락을 전하는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신풍초교 제공>

수원 신풍초등학교는 지난 16일부터 신풍서포터스 나눔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10월 7일까지 운영하는 자발적 봉사 프로젝트로, 코로나19로 인해 외롭게 지내는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신풍초 학생 15명이 참여했으며, 광교종합사회복지관과 매원초 학생들도 함께 했다.

첫날 학생들은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윤종현 사회복지사의 화상강의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에는 화상으로 비대면 소통을 하면서 손편지에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고, 손거울에는 오색빛깔의 꽃그림을 채워 넣었다.

편지와 손거울은 모두 광교종합사회복지관에 보내졌으며, 이번 추석 홀몸노인에게 도시락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이은솔 학교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어르신들이 더 많은 외로움과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셨을 것"이라며 "나눔프로젝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으시길 기대하며, 학생들도 보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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