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 의결된 구본환 인천공항 사장 "국토부 고위 관계자 법적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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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 의결된 구본환 인천공항 사장 "국토부 고위 관계자 법적대응 검토"
"영장도 없이 압수수색" 주장 해임 집행정지 신청도 제기
  • 안재균 기자
  • 승인 2020.09.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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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해임이 의결<본보 9월 25일자 7면 보도>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

구 사장은 25일 인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보안검색 직원들의 직접 고용을 발표한 직후인 6월 25일 국토부 감사관이 영종도에 있는 사택을 허락 없이 들어왔다"며 "영장도 없이 사실상 압수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감사관에게 그런 일을 지시한 (국토부)고위 관계자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장관이나 차관급 인사들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고려 중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단은 리스트업을 하고 있고 변호인들이 경중을 따져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구 사장은 "감사 내용이 무엇인지도 공운위를 목전에 두고 통보받았다"며 "해임 의결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취소 행정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가 공운위에서 의결된 구 사장의 해임 건의안을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해 재가를 받으면 해임이 최종 결정된다.

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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