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25일 추석을 앞두고 청렴하고 투명한 남동구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길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관행적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등 공직 비리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취지였다.

캠페인은 이강호 구청장을 비롯해 국장급 이상 고위공직자를 중심으로, 추석기간 적용되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내용과 함께 남동구의 청렴의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홍보했다.

구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청렴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청장 청렴메시지 전달, 청렴 실천 및 음주운전 근절 문자메시지 전송, 청렴주의보 발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강호 구청장은 "추석명절 전후 자칫 약해질 수 있는 부패 방역에 우리 모두가 힘써야 할 때"라며 "공정한 업무처리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남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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