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타가트 해트트릭으로 5년 5개월 만에 슈퍼매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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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타가트 해트트릭으로 5년 5개월 만에 슈퍼매치 승리
  • 연합
  • 승인 2020.09.28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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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5년 5개월 8일 만에 FC서울과의 정규리그 슈퍼매치 승리로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순위는 9위(승점 24, 다득점 23골, 득실차 -4)까지 올라섰다.

수원은 지난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파이널B(7∼12위) 첫 경기이자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타가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서울을 3-1로 물리쳤다. 수원은 2015년 4월 18일 정규리그 서울전 승리 이후 18차례 맞대결에서 8무10패로 고전해 왔다. 이날 승리로 서울전 무승 기록을 마감하는 동시에 연승 레이스로 반등 찬스를 잡았다. 시즌 세 차례 슈퍼매치 1승1무1패, K리그 통산 서울전 전적 33승24무35패가 됐다.

수원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서울 뒷문을 노리다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3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가트가 잡아 트래핑한 뒤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15일 전북 현대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타가트의 시즌 6호골이다.

서울도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24분 조영욱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막아냈고, 4분 뒤 한승규의 헤딩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수원은 전반 추가 시간 한석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감아 찬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 돌입한 뒤 서울은 동점골로 응수했다. 후반 8분 한승규의 프리킥 이후 박주영이 오른발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월 수원전에서 한 골을 넣어 슈퍼매치 최다 득점 기록(9골)을 세웠던 그는 이날 통산 10번째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자 수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7분 한석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가트가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작성했다. 이 득점은 서울 고광민의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경기 종료 후 영상 확인 결과 고광민의 몸에 맞은 뒤 타가트가 슈팅한 것으로 확인돼 타가트의 골로 정정됐다.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 김민우의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타가트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타가트는 지난해 8월 17일 강원FC전에 이어 K리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수원 선수의 슈퍼매치 3득점 기록은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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