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 상담과 함께 재난심리지원 키트인  ‘마음건강백신 #당신덕분에’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재난심리지원 키트는 자가격리된 시민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불안 등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 및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키트는 ‘마음건강백신’ 활용백서, 파우치, 노트 및 볼펜, 컬러링북, 파스, 마사지볼, 허브티 3종 등으로 구성됐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키트를 제공받은 시민들은  "집에 있기만 하니 답답했는데 컬러링북을 통해 무료함도 해소하고 다른 물품들도 유용하게 잘 쓰고 있고 키트 제공과 함께 심리상담까지 더해져 심리적으로 안정이 됐다"며 만족감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나래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우울감과 무기력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재난심리지원 키트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중인 시민들의 심리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군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1-461-1771)에서 무료로 정신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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