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020년 과천시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기로했다.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강은주(60·여)씨, 문화·교육 및 체육 부문 손병남(63·여)여, 효행·선행 부문에 곽선아(51·여)씨 등 3명이 선정됐다. 

지역사회발전 부문  강은주 씨는 별양동주민센터에서 추진한 ‘아름다운 마을길 가꾸기사업’, ‘우리동네 책방만들기’, 효 경로행사 사업’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점과 법무부의 법사랑 위원으로 학교폭력예방, 불우한 청소년 지원 등에  앞장 선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문화·교육·체육부문 수상자인 손병남 씨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사이버원예대학장으로 재직해오면서 과천시민들에게 꽃 예술 문화의 사회적가치와 다양한 참여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적 역할을 수행해오는 한편, 꽃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사회의 예술활동을 통해 과천 향토예술문화의 보존 및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효행·선행부문의 곽선아 씨는 급성신장염 및 폐렴합병증으로 투병 중인 고령의 시어머니와 치매에 걸린 친정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며 효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문원5통장 및 문원동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관내 어려운 이웃을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보살펴 주위의 모범이 되었다. 

김종천 시장은 "다양한 부문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해 오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시민을 적극 발굴하여 이분들의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천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는 취소하고, 시민대상 시상식만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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