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에서 초기 진압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재산피해를 저감한 화성시민이 표창장을 받았다.

28일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 평택∼파주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차량에 불이 붙었다. 엔진룸에서 시작된 화재로 차량 대부분이 소실됐다. 

당시 운전자는 사고 충격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목격자 김성욱 씨는 운전자를 빠르게 차 밖으로 구조했다. 자칫 큰 인명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위급한 상황에서 빠른 판단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성소방서는 김 씨의 용감한 구조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화재유공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조창래 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과 용기에 감사 드린다"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간다면 코로나19도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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