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던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2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밝혔다.

‘찾아가는 경기도 박물관’은 거리상, 여건상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 장애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현장으로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별 맞춤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상 업로드하고 신청학교 및 기관에 교육활동지 및 교육키트가 발송된다.

먼저 어르신 대상 교육프로그램은 ‘상상하다’와 ‘일상에 보자기를 씌우다’ 두 가지다. ‘상상하다’는 조선시대 초상화 속 흉배에 그려진 상상 속 동물을 주제로 하고, ‘일상에 보자기를 씌우다’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은 후 까지 일생을 함께하는 보자기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상을 통해 강사들이 설명하고, 이후 우편발송된 교육 키트로 흉배와 보자기를 응용한 액자와 안경집세트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경기인의 일생’, ‘경기 선사시대’, ‘경기 사랑방’ 등 4개 주제로 구성된 어린이 대상 ‘경기의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영상을 통해 4개 주제의 체험학습지를 체험할 수 있다.

장애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경기의 보물찾기’ 영상에 자막과 수어가 추가됐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은 전교생 300명 이하 초등학교, 노인ㆍ장애인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온라인 교육영상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 자료실 및 경기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교육활동지와 교육키트는 순차적으로 신청학교와 기관에 한해 발송할 예정이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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