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 상황 속에 어려운 교육현실에 놓인 일선 학교와 소통을 강화하고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역 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들이 함께 모여 각각의 애로사항을 꺼내 놓고 지역 교육공동체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28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당신의 선한 영향력이 따뜻한 고양교육을 만들어 간다’는 슬로건 아래 최승천 교육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조치로 인해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는 관내 200여 명의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및 교사들이 참석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에 따른 출·결 관리 방안 ▶교육격차 발생 최소화를 위한 노력 ▶학생성장지원을 위한 교육공동체 역할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한 고양교육지원청 실무 장학사들도 나와 ▶학교현장 코로나19 대응방역 ▶안전 및 학습 ▶돌봄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을 가졌다.

최승천 교육장은 "힘겨운 코로나19 상황은 우리 고양지역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을 모아 함께 이겨나가야 하는 힘든 여정이 아닐 수 없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행복한 배움을 이어가길 빌며 고양교육지원청은 적극적인 지원행정을 통해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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