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의원들은 28일 민속명절인 추석을 맞아 관내 복지시설인 오전동 소재 ‘성라자로마을’을 방문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관계자를 격려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성라자로마을은 무의탁 한센병(나)환우들의 치료와 치유된 환자들의 사회복귀 및 자활을 위해 1950년 6월 2일에 설립된 한국 천주교 최초의 구라사업(救癩事業) 기관으로 현재 24명이 요양하며 생활하고 있다.
시 의회는 매년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찾아 위로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윤 의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으로 더욱 힘겨운 상황에 놓인 어려운 분들을 위해 헌신해주시는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의원들도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확산하여 우리 사회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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