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왼쪽)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8일 친선전 명단 발표를 위해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왼쪽)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8일 친선전 명단 발표를 위해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베테랑 공격수 이정협(29·부산)과 김학범호로 승격한 오세훈(21·상주) 간 신구 스트라이커 대결이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10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질 벤투 감독의 국가대표팀(23명)-김학범 감독의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23명) 친선경기 출전자 명단을 28일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는 만큼 모두 국내 K리그 선수들로만 채워졌다.

벤투 감독은 공격자원 이정협과 김지현(강원)을 선택했고, 김학범 감독은 오세훈을 비롯해 김대원(대구), 송민규(포항), 엄원상(광주), 조규성(전북), 조영욱(서울)까지 6명의 공격수를 뽑았다.

이정협은 오랫동안 태극마크를 달아온 검증된 공격수이고, 김지현은 지난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신예 골잡이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오세훈, 조영욱, 엄원상은 올림픽대표팀으로 승격돼 선배들과 대결한다.

태극전사들은 10월 5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호흡 맞추기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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