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양주시설관리공단 등 경기도내 지방공기업 4곳이 정부의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표>

행정안전부는 28일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2019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지속가능경영·경영성과·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의 세부지표 20여 개를 활용해 이뤄졌다.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한 도내 지방공기업은 고양·부천·양주·여주시설관리공단 등 4개 기관이다.

양주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청년 채용 비율이 전년 대비 9.1% 확대됐고, 정규직 정원도 55명 증원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14011) 등 재난·시설관리 역량 및 체계를 구축한 점도 성과로 인정됐다.

우수 등급인 ‘나’등급 기관은 경기관광공사와 경기평택항만공사, 의정부·성남·오산·군포·과천·용인·이천·가평시설관리공단 등 10곳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구리농수산물공사, 김포·하남도시공사, 광명·구리·김포·남양주·수원·시흥·안산·안양·의왕·파주·포천·화성시설관리공단 등은 ‘다’등급에 머물렀다.

하위 등급인 ‘라’등급에는 양평공사, 안성·연천시설관리공단 등이 꼽혔다. ‘라’등급 기관은 사장과 임원 연봉이 동결된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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