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8일 추석을 맞이해 수원시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2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사랑의 음식나눔’ 활동을 가졌다.

이날 건보 직원들은 송편, 떡, 부침 등 추석 음식을 전달했으며, 이와 더불어 홀몸노인 정서지원의 일환으로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2명을 연결하는 ‘친구 맺어주기’ 및 ‘석고방향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밖에 건보는 취약 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안정된 식생활과 안전한 일상생활 영위를 위해 반찬지원 및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 대상자의 건강검진 결과 및 의료이용 행태를 분석해 인천경기지역본부 소속 의사, 약사 등 전문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각 대상자에게 맞춤형 건강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을 대상으로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삼천리 도시가스 지원으로 가스누수 방지 시설인 ‘타이머 콕’을 설치할 예정이다.

건보 인천경기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 여러 자원들에 기반해 노인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통합적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강보험공단이 앞장서겠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마음만은 국민 모두 풍성하고 건강한 한가위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한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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