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올해 2회째를 맞는 ‘남동구 행복나눔 김장한마당’ 행사를 11월 14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 동별 이웃 나눔 김장행사와 개인 참가자를 위한 비대면 김장 체험 방식으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수량(동별 500㎏)만 직접 만들고 나머지 물량은 완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 김장 체험은 참가자가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 스루, 걸어서 이동하는 워크 스루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 후 차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구청 어울림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을 방문,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을 수령해 각 가정에서 김치를 담그는 방식이다. 현장 수령이 어려운 경우 택배를 통해 김장재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에는 강원도 고랭지나 괴산 배추, 영양 고춧가루, 소래 새우젓갈, 소래 천일염 등 맛있고 품질 좋은 100% 국내산 재료가 사용된다. 김장김치는 10㎏ 상자에 4만1천 원으로, 장마 등으로 인해 배추 등 식재료 가격이 인상됐으나 일반 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사전 신청은 10월 5일부터 21일까지 전화(☎032-453-2145∼6) 또는 남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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