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28일, 29일 이틀간  가평읍 읍내리 소재 보납산에서 119구조대 및 수난구조대가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2019년 구조인원 492명 중 산악구조 인원은 104명으로 전체 구조인원의 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을철(9월~10월) 가평의 명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으로 인한 산악사고를 대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훈련 중점 사항은 산악구조 이론교육을 통한 기본적 구조요령을 숙지하고, 사고 유형별 상황 대처능력 향상 및 구조장비 활용능력 배양에 있다. 또한, 산악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산악사고 대응능력 배양을 목표로 두었다.

김전수 가평소방서장은 "가평의 명산을 방문하는 본격 등산철이 시작됨에 따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등산 시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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