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태장초등학교 자치회는 29일 등교길 행사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소독 티슈 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해당 캠페인은 태장초 자치회 소속 학생들이 비대면으로 실시한 ‘온라인 자치회 의회’ 도중 나온 안건이다.

이에 태장초 자치회는 중요한 개인위생수칙 및 학생들을 응원하는 문구를 라벨지에 작성해 손 소독 티슈 뒷면에 부착한 뒤 이를 배부했다.

캠페인은 오전 8시 20분부터 40분 간 진행됐으며, 이날 학생들은 현관 입구에서 발열 체크 후 응원 메시지와 개인위생수칙이 들어간 손 소독 티슈를 전달받았다.

태장초 자치회 구성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과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학교와 학생들을 생각하는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가 종식돼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날이 다시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장초 이윤수 교장은 "학생 자치회에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 점이 무척 대견스럽다"며 "학생도 학교를 이끌어나가는 구성원임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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