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춘식(포천가평) 국회의원이 가평과 포천지역에 재난특별교부세 38억과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10억을 각각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특별교부세는 올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시설의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긴급지원비이고, 지역현안특별교부세는 특별재난지역에 피해시설 복구 지방비 부담으로 중단되거나 지연될 우려가 있는 지방공공시설물 설치 등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지급된다.

지난 7~8월 집중호우로 인한 포천시 피해복구비 총 66억 중 시비 부담액은 17억이었고, 가평군 피해복구비는 328억 중 군비 부담액은 109억 규모였으나 이번 재난특별교부세 확보로 지방비 부담을 대폭 줄이고 피해시설 복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평과 포천지역에 지역현안 특별교부세도 추가로 지원받았다. ‘설악도시계획도로 중로 2~2호선(설악터미널~sk주유소)개설’사업비 8억, ‘포천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 사업비 2억을 추가로 확보했다. 

최 의원은 "올 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가평과 포천지역에 막대한 수해 피해를 입어 지방비 부담이 상당하였는데, 추석 명절 전에 재난특교세가 확정돼 주민들의 걱정과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재난특교세 확보를 반겼다.

이어 최 의원은 "재난특교세에 이어 지역현안 특교세까지 추가로 확보하여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고, 더 많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