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A(61·여)씨 등 3명은 부평구와 서구 주민으로 지난달 28일 부평구 한 식당에서 인천 91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감염이 우려돼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 주민 B(83·남)씨는 인천 918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감염이 우려돼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미추홀구 다른 주민인 C(73·여)씨는 인천 864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됐다가 전날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864번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모 교회의 지표 확진자로 이 교회에서는 이날까지 C씨를 포함해 모두 9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5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인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927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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