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4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해 안정적인 치안과 원활한 교통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가용경력 1만9천여 명을 활용, 현금다액 취급업소 및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진단(간이 5만4천648곳, 정밀 3천139곳), 각종 강력사건을 예방을 위한 기능 간 합동 범죄모의 훈련(FTX)을 53회 실시했다.

여성청소년 기능에서는 가정폭력 우려 998개 가정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 및 지역경찰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가족구성원 간 폭력사건을 사전 예방했다.

그 결과, 전년도 추석연휴 대비 일 평균 5대 범죄는 38건에서 28.5건으로 25% 감소했다. 특히 절도와 폭력범죄가 각각 56.6%, 7.6% 줄어드는 등 평온한 명절치안을 확보했다.

또 특별교통관리를 위해 일 평균 346명의 교통경력을 동원하고 경찰헬기를 포함한 교통순찰차, 싸이카 등 100대를 운영했다. 이에 지난해(4일) 보다 긴 연휴였음에도 교통사고는 12% 감소하고, 부상자는 29% 주는 등 안정적인 교통관리가 이뤄졌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북부지역의 안정된 치안 유지를 위해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범죄발생 다발지 및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도 진행해 보다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