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이포초교 하호분교(교장 김경순, 이하 하호분교)는 학생대표 강민준(6학년)과 신정연(5학년)이 지난 달 28일 곽호영 금사면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하호분교 학생들은 "면장께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에 힘써주셨고, 하호분교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감자를 ‘금사면 채움나눔냉장고’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주셔 감사하다"며 금사장(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금사면에 계속해서 감사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는 의미의 부채, 코로나19로 힘든 주민들의 땀을 닦아드리라는 의미로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수건 70장을 전달했다.

곽 면장은 "학생들에게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금사면을 만들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을 함께 한 강통령 학부모회장은 "하호 어린이들의 착하고 예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금사면장께서 따뜻하게 아이들을 맞아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학부모로서 뿌듯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 주도성 프로젝트 활동으로 이뤄진 하호분교 「금사원정대」는 여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 스스로 칭찬이나 감사, 응원해주고 싶은 대상을 선정하고 금사장 및 선물을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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