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갈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밑반찬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매월 4만 원 상당의 밑반찬 쿠폰을 지원하고, 대상자가 직접 지정된 반찬가게를 방문해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밑반찬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시행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는 협의체가 직접 반찬을 만들어 대상자의 집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쿠폰 지원방식으로 변경하게 됐다.

정문숙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직접 만든 반찬이 아닌 쿠폰을 드려 송구하다"며 "내년에는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호식 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항상 힘쓰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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