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덕양구 덕은동 9-211번지에 화전 제1어린이공원을 올해 착공해 내년 말까지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화전 제1어린이공원에는 총 64억7천만 원을 들여 어린이 놀이시설과 실외 운동기구, 휴게시설, 폐쇄회로(CC)TV, 화장실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인 해당 공원 부지 일대에는 6천여 명의 주민이 있지만 이들이 쉴 수 있는 공원 등 휴식공간은 전무했다. 이에 따라 2007년 공원용지로 결정했지만 오랜 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으면서 공원용지에서 해제될 위기에 있었다.
시는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2017년 12월 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9월 10일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시비 56억 원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최근 토지 등의 보상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여가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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