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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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
첫째도 둘째도 학생들 건강·안전… 쾌적한 배움터 가꾼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0.10.05
  • 1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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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는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환경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마다 적게는 3∼4시간, 많게는 10시간도 넘게 머물며 집중하고 활동하는 교육의 장인 학교는 특히 예민하고 큰 관심이 필요하다. 지난해 3월 신설된 교육환경개선과는 소음, 대기, 통학안전, 일조권 등 다양한 방면을 고려해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은 학교환경을 만들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인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추경을 통한 추가 방역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수년간 지속적으로 전 국민을 괴롭혀 온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있으며, 자칫 학교현장을 무분별하게 위협할 수도 있는 대형 건축공사의 안전조치까지 요구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을 책임지고 있다. <편집자 주>

경기도교육청이 식목주간 학교숲가꾸기 행사를 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식목주간 학교숲가꾸기 행사를 열고 있다.

#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환경개선과는 교사 내 공기질 및 식수 등의 안전성을 확보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보건환경담당팀은 정기적으로 공기질을 관리하고 정수기 수질검사 등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도 6월 기준 도내 2천470개 교의 정수기 3만7천410대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교내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6월 기준 도내 2천449개 초·중·고·특수학교 중 석면이 포함된 학교는 1천401개 교(57.2%)로, 총 석면 면적은 510만7천409㎡다. 2016년부터 진행돼 온 석면 제거사업으로 인해 현재 전체 석면 중 40%가량이 제거됐다.

석면이 포함된 학교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진행하면서 공기 노출 수준 등의 위험도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위해성 평가 결과 모든 학교가 ‘낮음’ 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손상 부위가 경미한 경우 이를 완전히 차단해 낮음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41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해 학교 방역과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환경담당팀은 신설 학교 용지를 선정하거나 학교 주변의 대규모 공사에 대한 교육환경평가를 진행하는 ‘교육환경보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내·외부 위원 15명 내외로 구성된 교육환경보호위원회는 교육환경법에 따라 신설 학교를 설립하거나 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정비사업, 대규모 건축공사가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공사로 인한 통학안전 및 날림먼지, 소음이나 진동 등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평가 항목으로는 ▶학교 위치(일반사항, 통학 범위, 통학안전, 통풍·조망·일조) ▶학교 크기 및 외형(면적, 교지 형태) ▶지형 및 토양환경(지형 및 경사도, 풍수해, 교지 이용 상황, 토양환경) ▶대기환경(대기질, 소음 및 진동) ▶주변 유해환경(보호구역 내 금지행위시설, 위험시설) ▶공공시설(기반시설, 공공시설 등) 등 6개 항목 27개 평가 기준이 있다.

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각 분과위원회로 ▶통학안전 ▶일조 ▶대기환경 ▶소음·진동 ▶도시계획 등을 둬 신속하고 효율적인 심의를 위해 사전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신설 학교 14건, 대규모 건축 55건, 정비구역 16건 등 총 85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으며 이 중 32건은 조건부, 10건은 부적합 평가를 내놨다.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가 학교 안전점검 위해 현장을 방문한 모습.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가 학교 안전점검 위해 현장을 방문한 모습.

#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및 관리

미세먼지대응담당팀은 미세먼지 대응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5월 기준 도내 4천616개 학교에 있는 7만4천464개에 달하는 교실에 공기청정기 5만8천9대, 환기설비 1만1천787대, 환기설비·공기청정기 4천558대 등을 설치했으며 일반교실 외 특별교실이나 관리실 등 8만3천352개 실에도 3만706대(36.8%)를 설치한 상황이다.

2021년에는 공기정화장치 미설치 특별교실 및 관리실을 위해 공기정화장치 개발 현황이나 학교현장의 의견을 고려해 설치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학교 VR 스포츠실 보급사업’을 통해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비 및 체육활동 시뮬레이터·체육 기반 융합 교육 콘텐츠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초등학교 16곳에 12억1천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이를 통해 미세먼지 영향으로 저조했던 체육활동 문제를 해소하고 체육 취약계층의 활동도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미세먼지대응담당팀은 환경친화적인 학교숲을 조성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면서 휴식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4월에는 산림청과, 같은 해 10월에는 생명의숲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에도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 4월에는 식목주간 학교숲가꾸기 행사를 추진하면서 생명의숲 소관 미래숲화천양묘센터에서 지원받은 소나무 묘목을 활용해 총 163개 교에 1만여 본이 넘는 나무를 심기도 했다.

학교숲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도내 학교숲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한 뒤 사후 관리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으로,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숲속학교 2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가 학교 안전점검 위해 회의 진행.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가 학교 안전점검 위해 회의 진행.

# 각종 재난에 대비하는 학교 시설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 등 국내 지진재해가 발생하면서 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시설안전담당팀은 기존 학교시설물의 내진 보강을 위해 체계적인 내진보강사업 투자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내진설계 기준이 강화된 2009년 2월 이전 학교시설 중 내진 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채 지어진 교사·체육관·기숙사·급식시설 등이나 2층 이상, 200㎡ 이상의 일반건축물이다.

9월 기준으로 5천290개 건물 중 총 2천734개(51.7%) 건물의 내진 성능을 확보했으며, 2029년까지 내진 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건물들에 6천474억여 원을 들일 계획이다.

현재 내진보강사업 추진 시 석면 관련 민원이 발생해 사업 기피 현상이 있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보강 중심의 적정 보강 공법을 제시하거나 가이드라인, 기술·시공 지침을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설안전담당팀은 안전취약시설의 안전관리 컨설팅을 진행해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기숙사시설 241개 교(296동), 수련·체육시설 11개 기관으로 ▶건축 ▶소방 ▶전기 ▶기계 ▶기타 등 5개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컨설팅을 진행한다. 2018년에는 84건, 지난해 91건의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99건의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설비안전담당팀은 화재 시 화재 확산 방지 방안, 피난통로 등을 확보해 피난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건축법과 소방시설법에 따라 방화구획과 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방화문·방화셔터의 경우 교내 개선 대상 장소 3만5천143개소 중 7천604개소(21.6%)를, 스프링클러 설비는 1천97개 학교 중 411개 교(37.4%)를 마쳤다. 향후 2천305억여 원을 들여 이들 설비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 한근수 교육환경개선과장 인터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조치가 있다면.

 ▶기존에도 1년에 5번가량 교내 방역이나 소독 업무를 하고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41억여 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1년 4번가량의 방역을 추가로 진행하도록 지원했다.

 이 밖에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기반으로 교육환경에 맞는 새로운 지침을 구성해 각 학교에 전달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학교가 안전하게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교육환경개선과의 역할은.

 ▶학생들이 실제로 느끼는 학교의 소음이나 공기질, 먹는 물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환경을 보호 및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교내 안전을 위해 소방안전을 비롯, 이 외 관리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학교의 안전점검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에 맞춰 더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 ‘학생이 행복한 경기교육’은 경기도교육청과 기호일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섹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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