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는 ‘캄보디아 끄라체 영농센터 지원사업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용역’에 최종 선정돼 한국농어촌공사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캄보디아 낙후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대는 캄보디아 끄라체주에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산하 영농센터를 건립해 끄라체주와 인근 주의 농촌지도사, 농민대표, 농민들의 농업교육을 담당할 영농센터 및 시범포를 조성한다.

끄라체주는 캄보디아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메콩강이 흐르는 지역으로 주민 대부분이 쌀, 임업산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한경대 산학협력단은 사업기간인 2023년(4년)까지 사업 책임자 및 분야별 전문가를 파견한다. 이들은 캄보디아 측 시행기관인 농림수산부, 끄라체 농업국 및 사업운영위원회의 협조 하에 시공관리, 품질관리, 공정관리, 기술전수(작물재배, 농기계, 토양시비, 작물 보호) 등 사업 구성 요소의 현지 수행을 담당한다.

사업 총괄을 담당하는 김상태 교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캄보디아 끄라체주의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자립 기반을 구축해 농민들의 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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