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내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14.76대 1을 기록했다.

4일 인하대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3천3명 모집에 4만4천321명이 지원해 14.7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인하미래인재전형이 10.28대 1(948명 모집에 9천746명 지원), 학교장추천전형이 5.55대 1(333명 모집에 1천849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은 623명 모집에 5천171명이 지원해 8.30대 1을, 논술우수자전형은 529명 모집에 2만2천464명이 지원해 42.47대 1을, 기타 실기전형은 26.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연극영화학과(이론연출)가 82.13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인하미래인재전형은 의예과(26.93대 1), 학교장추천전형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6.14대 1),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은 산업경영공학과(21.00대 1) 등이 각각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우수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의예과가 487.80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신설 학과로 관심을 모았던 첨단융합학부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총 71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인하미래인재)전형에서 인공지능공학과 8.15대 1(20명 모집에 163명 지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7.20대 1(15명 모집에 108명 지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6.95대 1(20명 모집에 139명 지원),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5.81대 1(16명 모집에 93명 지원) 등 순이었다.

인하대 수시전형 세부 일정은 오는 17일 실기우수자전형 연극영화학과(이론연출) 실기고사부터 시작된다. 조형예술학과(인물소묘)는 18일, 의류디자인학과(실기)는 24일, 디자인융합학과는 25일 등에 각각 실기고사를 치른다. 연극영화학과(연기) 실기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인하미래인재)전형 면접고사는 12월 5일과 6일 사이에 계열별·모집단위별로 진행하고, 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고사는 12월 19일(인문)과 20일(자연) 각각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전형별로 11월 13일과 12월 27일로 나눠 발표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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