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3일 "한글날에도 불법 집회를 원천 봉쇄하고,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 코로나19에서 빨리 벗어나고, 경제도 되살아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광화문 집회가 큰 충돌 없이 봉쇄됐다"며 "불법 집회를 완벽에 가깝게 봉쇄한 경찰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집회 차단에 크게 작용했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서 "한국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방역과 경제에서 선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보다 안정적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관리하며 세계로부터 방역의 모범국가로 칭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에서도 많은 국민께서 고통을 겪으시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평가는 국민의 감내와 협력,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은 방역과 경제를 함께 살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세계 한인들을 위해 대한민국이 해드릴 일은 많다. 그 중 기본적인 두 가지를 약속드린다"며 "첫째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는 것, 둘째는 각국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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