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최근 인천공항 급유시설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설 관리 및 운영에 들어갔다.

4일 한국공항에 따르면 인천공항 급유시설은 인천공항 내 항공유 저장탱크 등 항공기 급유에 필요한 시설이다. 한국공항은 지난 9월 8일 인천공항 급유시설 임대운영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계약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운영하게 된다.

급유시설은 한국공항의 과거 출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이 2001년부터 11년간 운영해 온 곳이다.

유종석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인천공항 급유시설 운영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며 "원활한 시설 관리와 운영을 위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체계 구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판식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표이사 및 업무 관계자 등 소수 인원만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공항은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국내 지상조업 전문회사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50여 외국 항공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진제주퓨어워터, 물류장비 렌털사업, 제주민속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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