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달 28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도시재생 마을지도 온라인 공유회’를 진행했다.

마을지도 공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가능하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파주형 희망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180명에 이르는 인원을 선발해 마을활동가, 마을공간 플래너, 청년인턴, 온라인 홍보단, 위키백과 구축, 도시재생 실태조사 등 도시재생의 다양한 분야에 시민들을 참여시켰다.

그 중 ‘도시재생 뉴딜 안내 및 실태조사원 일자리 사업’에서는 금촌1동 일대, 문산시장 일대, 광탄 신산리, 조리읍 봉일천리, 교하동 다섯 곳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지역조사 활동을 진행중이다. 

조사원들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됐으며, 도시재생 기초교육을 받으며 지역을 돌아 마을에 필요한 주제별 마을지도를 만들었다.

폐가 및 폐점포 현황, 상가 업종별 분포도, 골목길 안전을 비롯한 주거환경, 대중교통 시설 점검, 마을의 역사문화관광 자원 발굴 및 활용방안 등 기초조사와 함께 개선사항에 대한 제안을 담은 마을지도는 주민들의 생활 속 요구를 바탕으로 그려 낸 정보로서 향후 지역의제 선정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시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시기이기에 마을의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내는 도시재생 사업이 더욱 절실하다"라며 "파주시도 단순 일회성 사업지원이 아닌 꾸준한 지원과 협력으로 파주시 마을살리기 사업이 지속성을 가지고 각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올해 12월까지 이어지는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보다 촘촘하게 지역 안으로 들어가 주민과 호흡하며 도시재생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후 지속성을 가지고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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