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은 포천 관내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반기 지역 고교학점제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인 ‘포천 온라인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포천교육지원청은 포천을 거점지역으로 가평·연천교육지원청과 함께 교육부 지정 고교학점제 마을캠퍼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 기회를 넓히고 농촌지역의 한계점을 극복한 고교학점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포천 온라인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단위학교별로 수강 희망 학생 수가 적어 과목 개설이 되지 않거나 공동 교육과정 운영 학교 간 거리가 멀어 학생이 통학에 불편함을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관내 고등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2020년 하반기부터 경기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지역 특색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온라인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수업 및 오프라인 실습, 토의·토론 학습, 모둠별 토론과 발표 등의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수업과 평가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심춘보 교육장은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지역 특색 고교학점제 모델을 구축함은 물론 학생이 주도적으로 지식을 탐구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포천 미네르바 교육과정’으로 심화해 미래 교육에 대비하겠다"며 참여 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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