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가평읍 잣고을시장 내 건축중인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이 9월 말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관광객 유입 유도로 시장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잣고을시장 내(가평읍 405번지 일원) 먹거리타운과 특산물 판매, 창업공간 등 상업중심지 기능을 강화하는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내년 3월 준공예정이다. 연면적 5천436㎡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상에는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등 시장과 창업활동을 겸비하게 된다.

지하층에는 전통시장 고객을 위한 57면의 현대식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사업비는 경기도 핵심도정가치실현 사업공모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4억여 원을 비롯해 국비, 군비 등 130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가평잣고을시장 일원 바닥공사와 특화거리 및 LED광장 조성, 잣고을시장-레일바이크 구간 전기자동차운행, 청년푸드박스몰 조성 등 관광도시 가평에 어울리는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푸드박스 시대를 열었다.

또한 디자인특화 및 고유상품개발,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 문화특화 및 이벤트 운영, 두네토마켓, 협동조합구축 및 컨설팅 등 서비스사업 추진하는 등 도(道)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 유입 및 창업기업 입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며 "지역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신바람 나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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